주식 PBR 완벽 주식공부

주식과 관련해 가장 많이 듣는 용어 중 하나가 PER가 아닐까 싶은데 최근에는 PBR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만들어지고 있다. 오늘 한번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해.주식 PER는 ‘주가’와 ‘수익’을 비교해 주식이 싼지 높은지 판단하는 지표라는 사실을 이전 포스팅에서 업로드한 바 있다.

주식 PER,ROE를 통해 주식을 팔 타이밍을 정하는 방법제 아무리 좋은 종목을 좋은 가격에 사모았다고 해도 결국 수익인지 손해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주식을 판다… m.blog.naver.com

주식 PBR도 비슷하다. ‘주가’와 ‘자산’을 비교해 주식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은 ①매출과 이익, ②자산과 부채를 할 정도다 주식 PER가 ①매출과 이익 중 ‘이익’을 기준으로 만든 지표라면 주식 PBR은 ②자산과 부채 중 ‘자산’을 기준으로 만든 지표다. 자산은 말 그대로 기업이 보유한 재산이다. 부동산 현금 기계 등이 모두 회사 자산이다. 자산이 많을수록 더 좋은 기업이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이 잔소리다.

주식 PBR 개념

주식 PBR은 영어로 「Price Book-value Ratio」라고 적는다. 프라이스가 주가이고 북밸류가 자산, 라티오가 비율이다. 가운데를 제외하고 주식 PER과 단어 구성이 같다.주가는 PER에서도 설명한 그 주가, 즉 매일 증시에서 형성되는 종목의 가격이다. 그럼 문제는 자산이네요.

기업 자산의 함정자산을 손에 넣을 때의 주의점이 있다. 기업 회계장부에는 회사가 보유한 부동산과 현금 등 돈이 되는 것은 모두 자산으로 기록돼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우리 회사 자산’이라고 주장하면 좀 곤란하다. 왜냐하면 회사가 보유한 재산 중에는 빚을 내서 산 것도 있기 때문이다.대부분의 회사는 빚을 지고 산다. 장부에 기록된 자산이 100억원인데 빚도 100억원이면 좀 곤란하다. 빚은 언젠가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회사는 자산을 모두 털어내고 빚을 모두 갚으면 실제 회사가 보유한 순수 자산은 0원으로 떨어진다.그래서 주식 PBR을 계산할 때는 그냥 자산이 아니라 ‘순자산’이라는 개념을 쓴다. 회사가 보유한 전 재산에서 빚을 빼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남은 돈만 순수하게 그 회사의 재산으로 인정한다.주식 PBR을 찾다여기까지 이해가 됐다면 이제 주식 PBR을 찾아볼게. 한 회사 주가가 10만원이라고 해보자. 주가는 주식 1주당 가격이므로 순자산도 주식 1주당 순자산으로 계산해야 한다. 이 회사의 순자산(빚을 뺀 자산)은 10억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이 회사가 발행한 주식은 1만 주다. 그러면 주식 1주당 순자산은 10억원을 1만 주로 나눈 값(10만원1만 주=10만원), 즉 10억원이 된다. 이것이 주식 1주당 순자산이다.주식 PBR은 주가와 순자산의 비율이어서 찾는 공식이 주가순자산(주가순자산)이다. 즉, 동사의 PB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즉, 동사의 PBR은 1이라는 것이다.● 주식 PBR도 낮은 것이 좋다PER에서도 설명했지만 주식은 기업가치에 비해 싼 게 좋은 것이다. 따라서 PBR도 당연히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보유한 자산에 비해 주가가 아직 낮게 형성돼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문제는 주식 PBR이 도대체 얼마여야 싸다고 판단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PER에서는 ‘타사와의 비교’가 중요한 반면 PBR은 조금 다르다. 타사와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다. 싸다와 비싸다의 기준이 1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쉽게 말해 PBR이 1보다 크면 현재 주가가 회사 보유 순자산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는 상태다. 반면 PBR이 1보다 작다면 현재 주가가 회사 보유 순자산에 비해 저렴하게 형성된 것으로 본다.우리가 잡아야 할 점.왜일까. 이유는 주가란 이론적으로 그 회사가 갖고 있는 순자산의 가치와 일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 회사의 전 재산이 10억원이라면(빚을 제외한 순자산을 의미) 그 회사 주주의 전체 재산도 10억원이어야 한다. 주주가 회사 주인인데 회사 재산이 10억원이라면 모두 주주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연히 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의 가치도 10억원이어야 한다. 회사 순자산이 10억원, 주식 총가치도 10억원이라면 PBR은 1이 된다. 이게 가장 정상적인 상태라는 얘기다.PBR이 높게 잡히는 경우그런데 어떤 이유로 회사의 전 재산은 10억원뿐인데 주식의 총 가치는 20억원으로 높게 형성될 수 있다. 이때 PBR은 2가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전 재산은 10억원밖에 안 되는데 너무 미래가 밝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돈을 많이 벌 것이다. 즉 순자산의 가치가 곧 20억원, 아니 그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PBR이 낮게 잡히는 경우반면 회사의 전 재산이 10억원인데 주식의 총 가치는 5억원밖에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 주식 PBR은 0.5밖에 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은 이론적으로는 터무니없이 싼 것이다. 그 회사의 전 재산은 주주 몫이다. 주식의 가치도 당연히 10억원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5억원밖에 없는 이유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이 회사는 사업 전망이 어둡고 시간이 지나면 재산을 까먹을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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