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마지막 날 조금 이른 저녁식사로 찾은 중문맛집 해물칼국수집이다.매일 회와 흑돼지로 만찬을 계속했더니 시원하고 시원한 제주해물칼국수가 먹고 싶어졌다.도로변에 버섯 모양의 독특한 황토 기와집이 있어 한눈에 확 들어온다.생감자 옹심이도 궁금하고 시원한 해물칼국수와 파전도 먹고 싶었어.내부는 꽤 넓다.황토로 만들어 한옥의 느낌이 들어 동그랗게 창문을 만들고 그 앞에 탁자를 놓았다.그리고 가운데 안뜰이 있는데 정원이 아니라 연못이다.실내에 연못이라는 발상이 재미있다.우리도 창가에 위치해서 메뉴판 둘러봤어.제주감자옹심이해물칼국수 3인분과 파전, 보쌈소자를 주문했다.인원이 4명이라 이 정도면 대충 배부를 것 같았다.제주 생감자 옹심이가 제일 궁금했어.중문 맛집 옹심이는 생감자를 갈아 만든다.바로 옆 조리 테이블에서 옹심이를 만들고 손칼국수도 썰어줬다.가장 먼저 파전이 등장했다.사실 첫인상은 좀 당황스러웠어. 파전이 아니라 표고전인가? 근데 먹어보니까 파전이었어. 표고버섯을 트러플 버섯을 얹듯이 위에 토핑해서 구워주셨어.맨 아래 파와 해산물이 깔려 있고 그 위에 표고버섯이 듬뿍 얹혀 있다.표고버섯 향이 너무 좋아서 물어보니 한라산 영실 앞에 펼쳐진 표고버섯이라 구하기 어려운 귀한 버섯이란다.그래서인지 진한 향과 매끄러운 질감이 남다르다.곧 보쌈도 나오고 멋지게 대접을 받았다.부드럽게 잘 익힌 보쌈은 부드러운 식감에 기름진 보쌈 고기였다.따뜻한 보쌈고기와 상추쌈이 잘 어울렸다.옹심이 칼국수 나오기 전에 보리밥이랑 열무김치가 먼저 나왔어.신맛이 적당한 열무김치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니 새롭게 입맛이 솟았다.자연산 육수가 들어간 해물칼국수가 나왔다.해물과 야채를 듬뿍 넣고 은은하게 끓인 천연재료 수프라고 합니다.생감자로 만든 옹심이와 손칼국수 국수도 따로 나왔다.조개와 새우가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 육수는 맑고 깔끔했다.좋은 재료로 푹 삶아 당일 소진된다고 한다.보글보글 끓는 제주도 맛집 국에 경단을 먼저 넣는다.그 후 직접 반죽하여 숙성시킨 다음 손으로 자른 손칼국수를 넣는다.결이 곱고 일정한 손칼국수에 정성이 느껴졌다.잘 저어가며 면과 경단이 익기를 기다리다옹심미랑 칼국수 면이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좀 딱딱해졌어.생감자 경단으로 짙은 색이지만 감자 맛이 온전히 느껴지는 진또배기 경단이었다.중문 맛집 해물칼국수는 잘 반죽해 숙성하고 칼날 없는 칼로 잘 자른 손칼국수였다.지글지글 목넘김과 면의 자연스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다.황토 기와집 옹심이 칼국수는 제주 감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생감자 옹심이와 해물칼국수가 특별했다.어디에나 있는 파전 메뉴에도 한라산 정기를 받은 표고버섯의 활약이 뛰어났다.기존 메뉴에 제주도 특산물이 더해져 평범하고 특별한 제주도 해물칼국수였다.위치도 도로변에 있어 찾기 쉬웠고, 모든 메뉴에서 사장님의 자부심과 정성이 느껴졌다.정성과 정성이 묻어나는 식사였다.중문 맛집이다. 황토기와지붕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1102 전하번호:064-739-0575 매주 화요일 휴무 수요일~월요일 11:00 – 20:3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장넓은, 단체석있음황토기와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1102황토기와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1102황토기와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1102